(사진=KCA 엔터테인먼트 제공)
고(故) 신해철을 향한 추모열기가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KBS는 오는 26일 열리는 '2014 가요대축제'를 통해 신해철을 위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해철과 음악 작업을 해온 밴드 넥스트는 고인을 잃은 가요계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의 남자 아이돌 보컬리스트가 등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KBS '가요대축제' 측은 "신해철의 사망 소식은 가요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슬픔을 드리웠다"라며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추모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가요대축제'를 통해 생전 동기인 넥스트의 추모 무대를 통해 사랑과 화합의 콘셉트를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해철의 팬클럽인 철기군은 오는 27일 열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Utd.) 콘서트(부제 '민물장어의 꿈')에서 일명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서명 운동을 펼친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고 신해철의 팬클럽 철기군에서 오는 27일 넥스트 Utd.의 연말 콘서트를 통해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함께 전개하고 싶단 뜻을 전해왔다"면서 "소속사에서는 팬들의 뜻을 존중해 공연과 더불어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고자 동참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