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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미아' 차일목, 결국 원 소속팀 KIA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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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목. (자료사진=KIA 타이거즈)

 

KIA가 FA 미아가 될 뻔한 차일목(33)을 품었다.

KIA 타이거즈는 18일 "포수 차일목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에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 등 총액 4억5,000만원이다.

2003년 KIA에서 데뷔한 차일목은 줄곧 KIA에서만 뛰었다. 통산 성적은 720경기에서 타율 2할3푼7리, 홈런 21개. 올해 타율 1할8푼9리를 기록한 뒤 FA 신청을 했고, 우선 협상이 결렬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원하는 팀이 없었고, 결국 KIA가 다시 차일목과 협상 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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