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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내수문서 또 유출..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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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냉각시스템의 도면과 사내프로그램을 캡처한 이미지 파일 등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문서가 또다시 인터넷에 유출됐다.

원전반대그룹으로 추정되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19일 저녁 트위터에 '한수원에 경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한수원의 내부자료 9개 파일을 공개했다.

원자로 냉각시스템의 밸브 도면과 K-REDAP 등 한수원 내부시스템 화면, 비밀 세부분류지침, 내부 유선전화번호, 2급 이상 직원 전화번호 등이 공개됐다.

서류를 공개한 트위터 사용자는 "한수원에 경고할게요. 바이러스가 언제 작동할지 잘 모르거든요 원전이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두고 보세요"라고 경고했다.

특히 "크리스마스부터 석 달 동안 고리1,3호기, 월성 2호기를 가동 중단하라, 원전 인근의 주민들은 크리스마스부터 몇 달 동안은 원전에서 피하라"고 말했다.

또, 18일 공개된 자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한수원을 비난하면서 "한수원 악당들은 원전을 즉시 중단하고 갑상선암에 걸린 1천300여명의 주민과 국민에게 사죄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도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문서유출의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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