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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수술로 급해진' SF, 보겔송 붙잡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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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보겔송. (MLB TV 캡처)

 

FA 라이언 보겔송(38)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최근 보겔송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J. 힌치 감독이 휴스턴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원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보겔송 붙잡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휴스턴과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보겔송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보겔송의 잔류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보겔송의 에이전트인 데이브 미어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겔송은 2011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며 39승3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승13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2012년과 2014년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몫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매디슨 범가너를 시작으로 맷 케인, 팀 린스컴, 제이크 피비, 팀 허드슨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허드슨이 오른 발목, 케인이 오른 팔꿈치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상황이다. 유스메이로 페티트가 있지만, 한 시즌을 치르기엔 힘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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