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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아닌 음악으로…믿고 듣는 가수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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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매드클라운 등 차트서 '강세'

다비치(강민경, 이해리) (사진=박종민 기자)

 

검증된 음원 강자들이 차트를 휩쓸고 있다. 자신이 지지하는 가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스트리밍을 해주는 두터운 팬덤(fandom)은 없지만, 음악의 힘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중이다.

22일 현재(오전 11시 기준) 다비치(강민경·이해리)의 신곡 '또 운다 또'는 멜론,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발매된 직후부터 꾸준히 정상을 유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또 운다 또'는 다비치를 특유의 슬픈 감성의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헤어지자는 말에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과 눈물과 이별을 절절히 표현한 노래다.

뿐만 아니라 더블 타이틀곡 '행복해서 미안해', 수록곡 '두 여자의 방', '너에게' 등도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어느덧 데뷔 8년 차가 된 다비치가 그동안 꾸준히 음원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온 만큼 크게 놀랄 결과는 아니라는게 업계의 반응이다.

이외에도 최근 음원 차트 상위권은 대부분 대중에게 '믿고 듣는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수들이 수놓고 있다.

매드클라운(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매드클라운의 경우 앞서 '착해 빠졌어', '견딜만해'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에게 검증된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또 '목소리'로 상위권에 올라있는 노을은 데뷔 때부터 꾸준히 뛰어난 가창력과 감미로운 곡으로 사랑받는 그룹이다.

이밖에 에디킴, 씨엔블루 정용화, 지소울 등 자작곡으로 꽉 채운 솔로 앨범을 들고 승부수를 띄운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들의 호성적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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