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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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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오는 28일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차례 연기돼 3월로 예상됐던 하나금융의 합병기일도 추가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금융위 고승범 사무처장은 26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티타임에서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 인가신청서를 접수했으나 이달 28일 회의에는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인가요건도 9개 항목에 달하고 실무적으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사무처장은 “실무적으로 준비가 되는 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양 은행의 합병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금융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농성투쟁을 선언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사측이 처음부터 진정성 있게 대화에 참여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금융위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금융위가 통합 ‘승인신청 전 노사합의’를 요구했지만 이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전무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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