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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병현, 괌에서 맹장 수술…한 달 공백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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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자료사진=KIA 타이거즈)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 투수 KIA 김병현(36)이 맹장 수술을 받았다.

KIA 관계자는 6일 "괌에서 재활조 전지훈련 중인 김병현이 지난 5일 복통을 호소한 뒤 현지 병원에서 급성 맹장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KIA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대신 지난달 17일부터 괌 재활조로 훈련을 해왔다. 몸 상태도 괜찮았다. 하지만 수술로 인해 최소 한 달 이상은 쉬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KIA 관계자는 "아무래도 칼을 댔기 때문에 회복하는 데 적어도 3~4주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처가 아물면 한국으로 들어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A로서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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