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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세계의 벽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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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U대회 8강서 체코에 0-12 패배, 일본과 5~8위 순위 결정전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들이 높은 세계 수준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

김희우 감독(고려대)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대학 선발)은 12일(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체코와 제27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아이스하키 8강에서 0-12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캐나다(1-11), 러시아(0-13), 스웨덴(4-5)에 모두 패했던 한국은 8강 진출이 걸린 플레이오프에서 스페인을 4-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사상 첫 4강 진입의 관문에서 '전통의 강국' 체코를 만나 0-12로 고개를 떨궜다.

체코는 경기 시작 2분 29초 만에 첫 골을 뽑아 1피리어드에 5골, 2피리어드에 4골, 3피리어드에 3골을 퍼부었다. 반면 한국은 2피리어드까지 유효 슈팅이 3개에 그쳤을 정도로 일방적인 열세에 그쳤다. 3피리어드 들어 10개의 유효슈팅을 쏟았지만 끝내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아쉽게 사상 첫 4강 진출이 무산된 한국은 13일 '숙적' 일본과 5~8위 순위결정전 1차전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6위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패배 시에는 7~8위 결정전으로 밀린다.

이 대회에서 한국 아이스하키가 거둔 최고 성적은 1997년 전주대회에서 6위(8개국)다. 8위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대회(11개국 중 8위)에 이어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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