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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배우' 경수진이 '5포 세대' 청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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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현장]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배우 경수진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황진환기자

 

배우 경수진이 이 시대 '5포 세대' 청춘들을 응원했다.

경수진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연출 지병현·극본 최현경)' 제작발표회에서 교사를 포기하고 꿈을 좇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수진은 "나를 빗대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나도 배우로 늦게 데뷔했고, 그런 과정에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수진은 늦깎이 배우다. 2012년 적지 않은 나이인 스물다섯에 KBS 2TV '적도의 남자'로 데뷔했다. 그는 "극중 연기하는 강영주는 어른들이 보면 무모하고 철없어 보이겠지만, 꿈을 위해 당차게 헤쳐나간다. 나 역시 그랬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흔히 '5포 세대(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내 집 마련까지 총 다섯 가지를 포기한 2030세대)'로 불리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수진은 "꿈을 위해 포기해야하는 것들이 많지만, 이루고 나면 단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꿈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우물만 파셨으면 한다. 그리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경수진은 마지막으로 "우리 작품의 가장 큰 힘은 '공감'인 것 같다. 가족이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파랑새의 집', 그리고 저에게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5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가족끼리 왜이래'의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5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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