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닷새간의 설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얌체 운전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경찰청은 설 연휴 동안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헬기 15대를 투입해 지정차로와 전용차로 위반, 갓길주행 등을 집중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쓰레기 투기 등과 같은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계도방송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600미터 상공에서 차량번호를 식별할 수 있는 최첨단 항공카메라로 얌체운전족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경찰 헬기는 대형 교통사고 발생시 응급환자 이송은 물론 지상과 항공을 연계한 교통관리 업무도 맡게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예년에 비해 날씨도 따뜻하고 주말도 겹쳐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헬기를 이용한 특별 교통관리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원활한 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