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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前 여자친구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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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자신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던 전 여자친구 최 씨와 재결합했고, 아이까지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폭행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이던 두 사람의 재결합 소식에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 씨와의 피소부터 재결합 소식까지의 과정을 정리해봤다.

◇ 소송

최 씨는 지난해 8월 20일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최 씨는 5월부터 7월까지 수차례 폭행을 당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두 사람 간의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갈비뼈 골절 부분도 몸싸움이 아니라 서로 장난을 치다 다친 것"이라고 했다.

이후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9월 2일 김현중을 소환 조사했다. 당시 김현중은 총 4건의 폭행혐의 중 일부만 인정했다.

◇ 사과

김현중은 조사 후 13일 뒤인 지난해 9월 15일 공식 홈페이지 '현중닷컴'을 통해 "이번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저 자신이 부끄럽다"며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인해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최 씨)은 비난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란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소송 취하

이에 최 씨는 이틀 뒤인 지난해 9월 1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취하장을 접수했다. 당시 최 씨 측은 "김현중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다"며 취하 이유를 밝혔다.

이후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 사건 마무리

서울동부지검은 올해 1월 19일 상해 및 폭행치상 혐의로 김현중을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현중이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며 최 씨와 합의했다"며 "김현중이 제출한 반성문도 참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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