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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의 알 힐랄, 승리와 함께 ACL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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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서 이정수 버틴 알 사드와 격돌

 

두 번의 눈물은 없다. 곽태휘가 풀 타임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곽태휘(알 힐랄)는 2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코모티프(우즈베키스탄)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풀 타임 활약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 아쉽게 준우승했던 알 힐랄은 전반 11분과 14분에 연속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원정팀 로코모티브도 전반 39분 만회골을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알 힐랄은 후반 26분에 터진 티아구 네베스의 쐐기골에 승리로 '아시아 챔피언' 재도전에 나섰다.

알 힐랄의 주전 수비수 곽태휘는 이 경기에서 풀 타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우디 축구 한류'의 주인공인 곽태휘는 다음 달 5일에는 '카타르 축구 한류'를 이끄는 이정수(알 사드)와 2차전에서 격돌한다. 알 사드는 이란 아와즈의 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라드 쿠제스탄(이란)과 원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D조에서는 권경원이 풀 타임 활약한 알 아흘리(아랍에리미트)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홈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권경원은 최근까지 전북 현대 소속으로 동계 전지훈련까지 소화했지만 현지에서 알 아흘리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이적해 주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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