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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기' VS '퇴폐미'…할리우드 20대 男배우 '매력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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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태런 에거튼·'라이프 애프터 베스' 데인 드한 이달 극장가서 만나

배우 테런 에거튼(왼쪽)과 데인 드한.

 

20대 할리우드 샛별 둘이 한국 극장가에서 매력 대결을 펼친다.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태런 에거튼과 이달 개봉하는 엽기 로맨스 '라이프 애프터 베스'의 데인 드한이 그 면면이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두 젊은 배우의 매력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 무명에서 일약 '핫보이'로…태런 에거튼

영화 '킹스맨'의 한 장면. (사진=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공)

 

킹스맨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태런 에거튼은 이 영화 전까지는 이렇다 할 만한 필모그래피를 갖추지 못한 무명 배우였다.

킹스맨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은 극중 길거리 인생에서 젠틀맨 스파이가 되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이미지의 에그시 역을 소화할 적임자를 찾으려고 60명 이상의 배우들을 만났고, 결국 영국 TV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태런 에거튼을 건져냈다.

매튜 본 감독은 그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배우를 캐스팅할 때는 모든 짐이나 안전망 따위를 제거하고 '누가 이 역할에 어울리는가'만 생각해야 하는데, 관객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에 대한 믿음이기 때문"이라며 "처음 본 순간 '바로 이 친구가 이 역에 어울려'라고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물다섯 살인 태런 에거튼은 영화 속 위험한 액션 장면을 거의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했다.

특히 영화 초반 숙소가 갑자기 물에 완전히 잠기는 장면이 그렇다. 태런 에거튼은 이 공간의 좌우를 왔다갔다하며 수영을 해야 했고 산소호흡기 한번 사용하지 않고 실제 촬영에 임했다.

그는 킹스맨 주인공으로 발탁된 뒤 수개월 동안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체지방율 0%에 도전했고, 아크로바틱을 연상시키는 액션신을 위해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에게 교육을 받기도 했다.

태런 에거튼은 "무섭기도 했지만 정말 멋졌다. 신인 배우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라며 "정말이지 꿈이 이루어진 느낌이다. 내가 세상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얼마 되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이라니 행운"이라고 전했다.

◇ 모성 자극 뇌쇄적 꽃미남…데인 드한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의 한 장면. (사진=콘텐츠판다 제공)

 

소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96) 속 꽃미남 시절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닮은 외모로 이목을 끈 배우 데인 드한(28).

그는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를 통해 좀비가 돼 돌아온 여자친구와 사랑을 나누는 일편단심 순정남으로 한국 관객과 재회한다.

영화팬들은 데인 드한의 매력으로 퇴폐미를 첫손에 꼽는다. 유약하고 초췌해 보이는 얼굴 어딘가에 뇌쇄적인 매력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매력적인 악역 해리 오스본을 연기하면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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