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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보이스피싱 국내 인출책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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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중국 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연계해 10억 원이 넘는 피해금을 인출한 혐의로 홍모(34)씨 등 중국동포 4명을 구속했다.

홍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대포통장에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 12억여 원을 인출해 중국 내 조직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퀵서비스나 도시철도역 물품 보관함을 통해 대포통장을 전달 받았으며, 피해금액의 7~8%를 수익금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 등이 연계된 보이스피싱 조직은 인터넷 아르바이트 모집 사이트에 구인광고를 하거나 대여금을 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하는 수법으로 대포통장을 모집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통장을 양도한 80여 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중국 내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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