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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2차전, 시몬-전광인 무릎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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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릎에 승패가 달렸어요." OK저축은행 시몬(왼쪽)과 한국전력 전광인의 무릎 상태에 따라 2차전 승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자료사진=KOVO)

 

1차전부터 치열했다. 듀스를 거듭하면서 1세트에서만 양 팀이 80점(41-39)을 냈고, 결국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갔다.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일단 OK저축은행이 유리한 고지를점했다.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양 팀 모두 변수를 가지고 경기를 한다.

바로 '무릎'이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시몬의 무릎이,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무릎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원래 포지션인 센터가 아닌 라이트로 뛴 시몬은 시즌 내내 무릎 통증을 달고 살았다. 전광인도 시즌 막판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고, 진통제까지 맞았다.

시몬은 무릎 통증에도 공격성공률 56.9%와 함께 34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한국전력 쥬리치(34점, 공격성공률 53.57%)보다 기록에서는 조금 나았다.

문제는 무릎 통증으로 타점이 낮아진 것. 장기인 서브 득점이 하나도 안 나왔고, 블로킹으로도 1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의 필수 조건인 2단공격에서 타점 높은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속공과 함께 측면으로 빠르게 내주는 후위 공격을 통해 주로 점수를 올렸다.

1차전은 송명근(26점)의 깜짝 활약으로 이겼다. 시몬의 무릎 상태 탓에 2차전은 1차전보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무릎에 승패가 달렸다.

전광인은 194cm의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탄력으로 이를 커버한다. 무릎이 아프면 그만큼 스파이크의 힘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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