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사진=윤성호 기자)
억대 원정 도박설에 휘말린 가수 태진아 측이 "진실을 밝힐 결정적 증거를 공개 하겠다"고 밝혔다.
23일 태진아의 소속사 진아기획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내일(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는 확실한 정황증거를 공개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앞서 여러 방송 매체에 출연해 해명을 했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고 태진아가 직접해명하고 싶어 하는 부분들이 남아 있다"며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결정적 증거를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미국 현지 한인매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소재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하다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태진아는 카지노에 간 것은 맞지만, 억대 도박을 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매체의 기자가 금전을 요구하며 이를 기사화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는 "태진아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VIP실에서 가장 판돈이 크다는 하이리밋 드래곤 바카라를 했다"며 후속 보도를 통해 추가 증거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