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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악의 연대기' "내가 죽인 시체가 다시 내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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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저지른 경찰의 사건 은폐기…내달 14일 개봉 앞두고 티저 포스터 3종 공개

 

'숨바꼭질'의 손현주와 '끝까지 간다' 제작진이 손 잡은 스릴러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14일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경찰이 사람을 죽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손현주)은 회식 뒤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는데,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려 만천하에 공개된다. 자신이 진범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반장은 좁혀 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끼고, 결국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하기에 이른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모두 3종이다.

먼저 고층 빌딩 사이로 우뚝 솟은 크레인에 시체가 매달려 있는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세상을 경악시킨 크레인 살인 사건 발생'이라는 문구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손현주의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인 눈빛을 담은 2종의 포스터는 최반장의 심리를 엿볼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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