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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朴, 세월호 인양 컨트롤타워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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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자료사진/박종민기자)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인양'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장훈은 14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정부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의지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월호 문제의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대통령이 정확한 노선을 정하고 공부도 해야 아랫사람이 허언을 할 때 속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낮 가수도 다큐멘터리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기사 검색하고 외국 사례 다 보고 일본의. 효고현 트라우마센터 갔다 오고 독일 사례 보면 답이 어느 정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등대 뒤로 해가 저물고 있다. 윤성호기자

 

그는 또 "우리나라는 정말 대통령이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나서서 가이드라인을 정하지 않는 한 이 일은 해결될 수 없다"면서 "해수부장관이나 총리는 총대를 메고 일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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