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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살림꾼' 기성용, 더욱 커진 부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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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이적 이어 고미스마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은 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리그득점을 기록 중이다.(자료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트위터)

 

결국 기성용의 부담만 더욱 커지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는 16일(한국시각)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4주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에버턴과 3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6분 만에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던 고미스는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밝혀졌고,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긴 가운데 마지막 경기는 5월 24일에 열린다.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실전에 투입되기까지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고미스가 올 시즌의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스완지는 고미스의 빈자리를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임대한 공격수 넬슨 올리베이라에게 맡긴다는 계획이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간판 공격수 보니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자 스완지는 올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선두를 달리는 벤피카에서 올리베이라를 데려왔다.

하지만 올리베이라는 스완지 유니폼을 입고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리그 7호골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기성용에게 더욱 공격적인 역할이 맡겨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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