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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타선 부진' 텍사스, LAA 해밀턴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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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가 뛰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타자 영입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5일(한국시간) "텍사스가 LA 에인절스 외야수 조시 해멀틴을 컴백시키는 트레이드를 성사하기 직전이다. 아직 두 구단은 확인해주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도 해밀턴과 에인절스의 결별에 대해 보도했다. 해밀턴은 오프시즌 동안 코카인을 복용했다. 징계는 피했지만, 2017년까지 8300만달러 계약이 남아있는 에인절스에서 해밀턴과 이별을 준비했다. 현재 해밀턴은 부상자 명단에서 오른 어깨 재활 중이다.

해밀턴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텍사스에서 5년 동안 142홈런을 친 거포다. 이후 에인절스로 이적해 2년 동안 31홈런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한 방이 있는 타자다.

텍사스가 해밀턴 재영입에 나선 이유다.

텍사스는 현재 팀 타율 2할1푼5리(28위), 팀 홈런 12개(20위)에 그치고 있다. 프린스 필더가 타율 3할6푼7리로 분전하고 있지만, 홈런은 고작 1개다. 여기에 다른 중심 타자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애드리안 벨트레는 타율 1할8푼3리에 그치고 있고, 2할9푼을 치던 미치 모어랜드는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5번 타순에 주로 선 추신수 역시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2푼8리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도 2할4푼4리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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