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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맨유, 13시즌 만의 리그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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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02시즌 이후 리그 3연패, 리버풀과 4위 경쟁 심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볼 수 있을까.

맨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로 리그 2위까지 올라서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져오는 듯했던 맨유는 첼시(0-1패), 에버턴(0-3패)에 이어 웨스트브로미치까지 3연패에 빠져 4위 자리도 불안해졌다. 맨유가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한 것은 2001~2002시즌 이후 처음이다.

후반 18분 호나스 올손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한 맨유는 19승8무8패(승점65)로 4위를 지켰다. 하지만 1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시티와 2경기를 덜 치른 3위 아스널(이상 승점67)과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하지만 QPR을 2-1로 꺾은 5위 리버풀(승점61)과 격차는 4점 차로 줄었다.

맨유와 리버풀 모두 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긴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걸린 4위 경쟁은 더욱 불붙게 됐다.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PSV), 측면 수비수 나다니엘 클라인(사우샘프턴) 등을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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