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가수 유승준이 “한국 땅을 밟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유승준은 19일 홍콩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선처를 해달라. 한국땅을 다시 밟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법이 어떻든 아들과 함께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선처를 해달라”며 “젊을 때한 결정과 잘못들에 대한 사과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또 “일찍 사죄드렸어야 했다. 늦게나마 사죄 말씀을 전하게 되어서 죄송하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다시금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며 “그 이전에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다시금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많은 허탈감을 느끼고, 실망하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유승준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느냐는 질문에 “정말 국민들을 우롱하거나 기만하거나 거짓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군대에)가려했지만, 개인적 이유로 한 것이라는 자체가 변명이 되지 않는 것도 안다. 하지만 여러분을 속이기 위해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