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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이민호…'강남 1970'으로 배우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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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박신혜는 다섯 번째 인기상…두 배우 '스타상' 호명자로 재호명

배우 이민호(왼쪽)와 박신혜(자료사진/노컷뉴스)

 

'강남 1970' 이민호와 '상의원' 박신혜가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녀 인기상을 탔다.

이민호는 26일 서울 회기동에 있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보잘 것 없는 제가 빛날 수 있게 응원해 주시는 편 여러분께 항상 감사 드린다"며 "빨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오늘 여러분 덕에 행복한 하루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남 1970에서 이민호는 고아 출신 밑바닥 캐릭터의 거친 매력을 선보였다. 땅을 향한 욕망과 의리, 배신이 교차하는 전쟁터에서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가지려 했던 김종대는 배우 이민호에게서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길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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