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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후폭풍, 대통령·여당·김무성 지지율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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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일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방문, 메르스 대응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메르스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정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당 지지율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메르스 대응에 적극 나섰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0.3%로 한 주 전보다 4.4%p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함이 11.6%, 잘하는 편이 28.7%였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상승한 53.3%(매우 잘못함 35.6%, 잘못하는 편 17.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5.9%p에서 7.1%p 벌어진 13.0%p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일 월요일에 45.5%로 시작해, 메르스 첫 사망자 보도가 있었던 2일에 45.2%로 소폭 하락했고, 3일에는 3차 감염 보도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5.0%p 하락한 40.2%로 급락한 데 이어, 4일에는 39.2%, 5일에는 메르스 정보 공개와 대응책을 둘러싸고 정부와 서울시 간의 갈등 양상이 보도되며 37.7%로 하락한 뒤 최종 주간 집계에서 40.3%로 마감됐다.

지난 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메르스 비상대책 특위 및 전문가 합동 간담회에서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가 의료인들의 발언을 경청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8.3%로 전 주 대비 3.2%p 하락하며 4·29재보선 승리 이후 4주 연속 유지해 오던 40%대가 허물어졌고, 새정치민주연합은 0.1%p 상승한 28.0%를 기록했다.

양 당의 격차는 13.6%p에서 3.3%p 좁혀진 10.3%p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0.9%p 하락한 23.3%로 지난 2주 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반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지난주와 동일한 18.3%를 기록, 지난 6주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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