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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공정성 어디에? '엠넷' 말바꾸기에 팬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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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엠카운트다운' 로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엠넷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 사전투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 본사와 일본 엠넷의 엇갈린 대응이 혼선을 빚은 것이다.

'엠카'는 최근 부정투표 논란에 휩싸였다. 사전투표 마감 시간인 월요일 9시 이후에도 투표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국, 일본, 글로벌 총 세 부문으로 나뉘는 투표에서 문제가 된 것은 일본 투표였다.

11일 방송되는 '엠카'에서 1위 후보로 빅뱅과 엑소가 올라, 팬들 사이에서는 더욱 민감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엠카' 관계자는 "9시 이후 일본 쪽의 투표 페이지가 열려있었고, 중국 팬들이 투표를 한 것도 맞다"면서 "그렇지만 9시 이전까지 투표한 결과만 점수에 반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엠넷 쪽의 이야기는 달랐다.

팬들에게 보내는 답변을 통해 일본 엠넷 측은 "한국 본사에서 시스템 에러라는 답변이 안내됐지만 엠넷 재팬 시스템 에러는 없었다"면서 투표 시간 외에 엠넷 재팬 투표 페이지가 열려 있었던 사실은 일체 없었다"고 해명했다.

투표 시간 이외에 투표가 가능했던 일에 대해서는 "스크립트 소스를 악용한 부정 엑세스 소스로 확인됐으며 현재 이러한 소스는 차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즉, 투표 페이지가 닫혔음에도 부정적인 방법으로 투표가 이뤄졌다는 이야기였다. 팬들에게는 시스템 오류로 페이지가 열려 투표가 계속된 상황보다 고의성과 악의성이 짙은 사안으로 받아들여졌다.

양측의 엇갈린 소식을 접한 팬들은 사전투표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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