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처음으로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받다 감염된 115번 환자와 양성과 음성 판정이 반복된 119번 환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 의문이 쏠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오전 브리핑에서 “메르스 감염된 115번 환자(77.여)가 응급실이 아닌 정형외과 외래진료를 받으러 왔다 감염됐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115번 환자는 정영외과 외료 진료차 삼성서울병원을 내웠했고, 진료에 앞서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후에 환자는 응급실 구역의 화장실에 들렸다.
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로 추가 확인된 경기 평택경찰서 A 경사의 감염 경로 역시 미스터리다.
이 경찰은 확진 판정 전 음성과 양성 판정을 오가며 입·퇴원을 반복한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경사는 앞서 지난달 26일과 28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녀온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후 의심 증상을 보여 최초 환자 외에 새로운 메르스 감염원이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됐다. 최초 증상 발현 후에 메르스 환자 경유 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에 들렸다.
보건당국은 A경사를 포함한 5명의 검사 결과가 심야에 통보돼 질병관리본부가 이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메르스의 첫 확진환자가 나오거나 거쳐 간 병원 24곳에 이어 5곳을 추가로 공개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한 병원 관계자가 응급실을 찾은 시민들의 체온을 검사하고 있다. 박종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