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12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격리자가 3680명으로 전날보다 125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메르스 격리자가 전날에 비해 125명 감소했고, 격리 해제자는 294명이 늘어나 1249명이 됐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이 수치가 확진 환자 126명에 대한 전체 격리자 수는 아니라고 밝혔다.
당국은 또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메르스 접촉자는 응급실 환자 50명, 가족 22명, 의료진 5명, 방문자 3명 등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자나 의료진이 아닌 가족이나 기타 방문자의 격리 여부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격리자 가운데 시설 격리는 227명, 자가 격리는 3453명이다. 또 메르스 의심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27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4명으로 나타나, 전날 14명에 비해서는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