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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증상?' 대전 유성 모 고등학교 전교생 하교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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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전교생이 수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오전 중 하교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학교 측은 일단 식중독을 의심하고 있지만, 수십 명의 학생이 메르스 증상 중 하나인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학교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십 명의 학생이 등교하자마자 구토와 설사를 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증상이 심한 학생 27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학생들이 집단으로 메르스 증상 중 하나인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자 학교는 이날 오전 중 전교생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2일 사이 학생들이 먹은 급식 식재료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입원을 하거나 상태가 심각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자세한 상황은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교생을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상황을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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