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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시프트에 막힌' 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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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페이지 영상 캡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수비 시프트를 이겨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에서 2할3푼까지 떨어졌다.

토론토의 수비 시프트에 연거푸 당했다. 이미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추신수를 상대로 종종 수비 시프트를 쓰는 팀이 있었다. 토론토 역시 당겨치기에 능한 추신수가 타석에 서면 내야 수비를 오른쪽으로 확 당겨 안타성 타구를 막아냈다.

1회초 루킹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초 2루 베이스 쪽으로 가는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유격수 호세 레예스가 이미 2루 베이스 근처에 있었다. 5회초에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1, 2루 사이를 빠져나가는 타구를 날렸지만, 이번에는 우익수 앞까지 이동한 2루수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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