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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2위 맞대결, 미국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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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잉글랜드 승자와 대회 통산 최다인 3회 우승 도전

 

여자 월드컵 최다 우승을 다툰 세계랭킹 1·2위의 맞대결에서 미국이 웃었다.

미국은 1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여자축구 세계랭킹 2위 미국은 이 대회까지 7차례 열린 여자 월드컵에서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1991년 초대 챔피언과 1999년에도 우승하며 2003년, 2007년 우승한 세계랭킹 1위 독일과 '여자축구의 양대산맥'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대회에서 일본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미국은 후반 24분 칼리 로이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어 후반 39분 켈리 오하라의 추가골까지 더해 2골 차 승리를 챙겼다.

독일은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어 먼저 승리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를 간판 공격수 실리아 사시치가 실축했고, 뒤이어 페널티킥을 얻은 미국이 이를 성공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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