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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효과' KT, 한국 경험 있는 저마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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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가 마지막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로 저스틴 저마노(32)를 선택했다.

케이티는 3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저마노를 영입할 예정"이라면서 "세부 사항이 결정되는대로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티는 1군 첫 시즌인 올해 크리스 옥스프링을 비롯해 앤디 시스코, 필 어윈 등 3명의 외국인 투수로 시작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가장 연봉이 적었던 옥스프링만 살아남았다. 옥스프링은 셋 중에서 유일하게 KBO 리그 경험이 있는 투수였다.

이미 시스코 대신 타자 댄 블랙을 데려온 케이티는 결국 마지막 교체 카드로 어윈 대신 KBO 리그 경험이 있는 저마노를 데려왔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저마노는 2011년 8월 삼성에 대체 선수로 합류해 8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78로 호투하며 통합 4연패의 시작을 이끌었다. 이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고, 올해는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에서 18경기 7승3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188cm, 95kg 체격 조건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5경기 10승30패 평균자책점 5.40, 마이너리그 성적은 321경기 110승95패 평균자책점 3.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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