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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쾌적한' 우리 집 사수, 준비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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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장마는 쾌적한 생활은 물론 가족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9호 태풍 찬홈, 10호 태풍 린파, 11호 태풍 낭카가 북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장마철을 예고하고 있다.

가뭄에 목말랐던 논과 밭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각 가정에서는 찝찝한 공기와 끈적한 바닥을 맞이해야만 한다.

무더위에 장마까지, 높은 온도와 습도가 만들어 낼 세균, 곰팡이, 악취에 우리 집은 잘 대비하고 있을까? 여기 소소한 8가지 대비책이 있다.

 


◇ 배수구청소가 잘되어있나요?

주방이나 욕실의 배수구는 세균번식과 악취의 위험성이 큰 곳이다. 주방배수구의 경우, 잘 청소되어있지 않으면 장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배수구 안의 찌꺼기는 솔로 닦거나 옷걸이를 통해 제거한다.

주방 싱크대 배수구 거름망 안쪽에는 김빠진 맥주나 베이킹 소다, 식초를 부어주어 청소하도록 한다. 습한 욕실과 베란다 배수구는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기 쉽다.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부어주면 곰팡이와 물때를 제거할 수 있고, 살균효과까지 볼 수 있다.

 


◇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이렇게'

음식물쓰레기는 상온에 보관하는 가정이 많아 상하기 쉽고, 악취와 벌레까지 동반한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물기를 제거하고 음식물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하루에 한두번 베이킹소다를 뿌려주는 것도 냄새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제 때 처리가 힘들다면 음식물쓰레기가 생길 때마다 얼렸다가 봉투가 꽉 차면 한꺼번에 버리는 방법도 좋다. 상해서 냄새가 나지 않는 이상 그냥 얼어있는 음식물에 불과하기 때문에 굳이 더러워할 필요는 없다.

 


◇ 작년에 썼던 얼음트레이 그대로 사용하지 마세요

더운 여름, 얼음의 수요는 폭발적이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냉동실의 얼음트레이를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묵은 먼지나 세균을 그냥 먹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 얼음트레이에 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희석한 물을 사용해구석구석 닦는다. 악취가 날 경우 쌀뜨물에 1시간정도 담가두면 제거된다.

 


◇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열심히 세탁한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눅눅한 공기에 빨래가 덜 말라서 일 수도 있지만 세탁기가 지저분해서 일 수 있다.

여름에는 세탁기 속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세탁기 청소가 필요하다.베이킹소다 2컵과 구연산 6큰술을 넣고 빨래를 돌리듯 세탁모드로 세탁기를 작동시킨다.

여기다 식초를 조금 넣고 탈수모드로 세탁기를 작동시키면 세탁기는 깨끗이 정소되고 빨래에서 났던 악취도 제거된다.

세탁기를 청소했는데도 냄새가 난다면, 빨래를 헹굴 때 마지막에 식초 한두방울을 넣어주는 것도 좋다. 이 때 세제와 표백제를 같이 넣어 세탁하면 살균효과가 있어 냄새가 나지 않는다.

 


◇ 여름용품 사용 전 청소는 필수

여름 필수품 에어컨과 선풍기는 사용 전에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위생상 좋다. 에어컨의 실외는 그냥 행주로 닦아서 먼지를 제거하면 되고, 필터들은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선풍기는 젖은 행주로 닦은 후, 마른 행주로 한번 더 닦아준다. 에어컨의 경우 2주에 한번씩 필터청소를 해주면 냉방효율이 높아져 5%가 넘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 신문지의 '재발견'

겨울에 입었던 옷들을 잘 정리하고 보관해야 다음 겨울이 왔을 때 당황하지 않는다. 습자지나 신문지를 끼워 넣어거나 좀약을 함께 넣어 보관하면 습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겨울 옷이 아닌 여름 옷도 신문지를 깔고 보관하면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해 좀 더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 천연제습제 사용하세요

숯은 가장 대표적인 천연제습제로, 제습 뿐만 아니라 습기가 부족할 경우 스스로 습기를 내뿜어가습을 하는 기능까지 있다. 여기에 벌레를 쫓는 방충 효과도 있다.

숯 외에도 굵은 소금, 말린 녹찻잎, 커피가루 등은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천연제습제 및 악취제거제로 그 활용도가 높다. 병에 담아 욕실, 주방, 수납장 등에 넣어두어 활용할 수 있다.

 


◇ 모기는 계피를 싫어해

모기가 들끓는 여름, 천연 재료 계피로 모기 퇴치가 가능하다. 계피를 15분 정도 불린 후 중간 불로 가열해 우려낸 계피 물을 분무기에 담아 뿌려준다. 모기 뿐만 아니라 집먼지진드기도 퇴치할 수 있다.

맥주와 구강청정제, 소금을 20:4:1의 비율로 섞어 만든 용액도 계피물과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분무기에 넣고 뿌리면 모기 퇴치에도 좋고, 화분에 뿌리면 해충도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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