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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램파드 이어 피를로까지 '드림팀'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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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티 FC '유럽 올스타급' 선수 구성

 

북미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 FC가 '유럽 올스타'급 선수 구성을 마쳤다.

뉴욕 시티는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레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6월 공격수 다비드 비야(스페인)와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를 영입해 각각 멜버른 시티 FC(호주)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로 임대를 보냈던 뉴욕 시티는 피를로까지 영입해 유럽을 주름잡았던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게 됐다.

1994년 브레시아에서 데뷔해 인테르 밀란과 레지나. AC밀란, 유벤투스까지 이탈리아 리그에서만 20년 넘게 활약한 피를로는 유럽을 떠나 '축구 신대륙'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현역선수로는 상당히 많은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유벤투스의 리그 4연패를 이끌었으며 지난달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여전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1일 팀훈련에 합류해 27일 올란도 시티와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 피를로는 "오랜 내 경험을 뉴욕 시티에 전달해 클럽의 성장과 리그 우승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뉴욕 시티는 지난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8대2의 지분으로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신생팀이다. 2015시즌부터 MLS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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