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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한 씨가 늘 휴대했던 '안경, 시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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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故(고) DJ 김광한 씨의 빈소가 10일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다.향년 69세.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9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故(고) DJ 김광한 씨의 빈소가 10일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영원한 오빠' DJ 김광한 씨가 9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고인이 된 김 씨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 왔는데, 앞서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그 뒤로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9일 오후 9시 37분쯤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80~1990년대 이종환, 김기덕과 함께 '3대 DJ'로 활약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장지는 성남영생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경순 씨가 있다.

고인의 영정 사진 앞에는 늘 휴대했던 안경과 시계, 책이 함께 놓여져 있다.

책은 파룬궁 수련에 대한 내용이다.

부인 최경순 씨에 따르면, 고인은 "8년 전부터 파룬궁을 접했고, 몸과 마음을 수련하며 많이 건강해졌다. 늘 복용하던 혈압약을 끊을 정도로 건강해졌다"고 한다.

이어 "쓰러지던 날 아침까지만 해도 건강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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