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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축구 스타 슈바인슈타이거, 맨유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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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국가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스타 바스타인 슈바인슈타이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눈앞에 뒀다.

독일 언론 '빌트'는 11일(한국시간) 맨유가 뮌헨과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최대 2000만 유로(약 251억원)이고 계약 기간은 3년, 연봉은 1000만 유로로 추정된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축구 인생의 전부를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원클럽맨'이다. 1998년 유소년 팀에 입단해 2002년 1군에 합류, 지난 13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강한 의지가 슈바인슈타이거의 영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판 할 감독은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2009년부터 슈바인슈타이거와 사제의 관계를 맺었다. 당시 측면 미드필더였던 슈바인슈타이거의 자리를 중앙으로 옮겨 그가 세계적인 선수 대열에 오를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만 31세이고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잦지만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추고 있다. 작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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