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24년 만의 유니버시아드 대회 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한나래(23 · 인천시청)-이소라(21 · NH농협은행)는 11일 광주 염주실내코트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리야쉬안-쉬제여우(대만)를 2 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은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김일순-이정명 이후 24년 만이다. 이와 함께 한국 테니스는 3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었다. 앞서는 2011년 중국 선전 대회 남자 단식(임용규)과 남자 단체전,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 남자단식(임용규)과 남자 단체전이 금메달을 일군 바 있다.
이날 경기는 당초 광주 진월코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장소를 염주실내코트로 옮겨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