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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9호포 포함 4안타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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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2리에서 3할3푼1리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대포가 터졌다. 이대호는 0-2로 뒤진 2회초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아와사와 아오유키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19호 홈런. 이미 지난해 기록한 홈런과 동률로 일본에서 기록한 개인 최다 홈런 24개에 5개 차로 접근했다.

이대호는 4회초에도 좌전안타를 쳤고, 5회초 2사 1, 2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7회초에는 우전안타, 9회초에도 2루타를 치면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해 6월2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첫 4안타 경기였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7-4로 승리하며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먼저 50승(3무28패)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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