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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마리텔' 본뜨기…인터넷방송·TV 결합 프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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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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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요리인류키친 쿠킹쇼'·올리브TV '주문을 걸어' 등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의 인기에 인터넷 방송과 TV를 결합한 프로그램들이 늘고 있다.

'마리텔'에 출연한 '백주부' 백종원이 요리법도 알려주면서 채팅방의 누리꾼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방송이 큰 인기를 끌자 방송사들이 이를 본뜬 프로를 속속 내놓은 것이다.

KBS 2TV '요리인류 키친'을 진행하는 이욱정 PD는 18일 정오에 누리꾼들이 참여하는 '요리인류 키친 라이브 실습 쿠킹쇼'를 연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누리꾼들과 함께 중동의 달걀 요리인 샤크슈카를 만드는 것이다.

제작진은 달걀과 큐민 가루, 파프리카 가루, 홀 토마토, 양파 등 쿠킹쇼 재료들을 온라인으로 미리 안내했다.

쿠킹쇼는 KBS의 멀티플랫폼 채널인 플레이어K와 네이버 포털을 통해 생중계된다.

16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 되는 케이블채널 올리브TV의 새 프로 '주문을 걸어'는 '마리텔'보다 진화했다.

다음 TV팟에 접속한 누리꾼들이 먹고 싶은 요리와 그 사연을 올리면 '즉석에서' 요리해 배달까지 해주는 식이다.

프로그램은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샤이니 키, 유명 요리사 레이먼 킴이 참여한 가운데 이달 1일 첫 번째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촬영을 진행했다.

요리가 주제는 아니지만 지난달 말 종영한 KBS 2TV 패션·미용 프로그램 '어 스타일 포 유'도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카라 구하라, 씨스타 보라, EXID 하니 등 네 MC가 지난달 열린 플리마켓을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로 생중계하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마리텔' 따라하기라는 비판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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