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여자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전용 체육관을 열었다.
WKBL은 1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석동에 유소녀 클럽 전용 1호 체육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신선우 WKBL 총재와 KDB생명 안양수 구단주, 김영주 감독을 비롯해 최경덕 원로 등이 참석해 현판 행사를 가졌고, 이후 남양주 W클럽과 KDB생명 유소녀 클럽의 경기도 펼쳐졌다.
유소녀 클럽 개장은 신 총재가 취임식에서 밝힌 여자 농구 저변 확대 비전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농구인 출신 지도자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WKBL은 경기도 분당과 인천에 직영 클럽을 운영해왔고, 올해 남양주와 죽전에서도 여자 회원만을 위한 농구 클럽을 열고 운영 중이다.
WKBL은 2017년까지 전국 단위 가맹관 20개, 여자 회원 수 1만명을 목표로 유소녀 클럽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