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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주도권 작전, 필요시 ‘유인 격멸’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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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 침투시 경고방송 없이 바로 조준사격

사고 조사단장인 안영호 준장이 사고 현장인 통문 북쪽 방향에서 통문 아래쪽 틈으로 손을 넣어 보고 있다. (사진 = 국방부 공동취재진)

 

북한의 ‘지뢰 도발’ 이후 국군의 비무장지대(DMZ) 수색·정찰작전은 훨씬 공세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군은 ‘저지’ 뿐 아니라 ‘유인 격멸’ 개념까지 마련하고 작전수행 중이지만, 향후 보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을 저지하는 데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침범한 북한군의 격멸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전술이 변화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1일 “원래 우리 군의 DMZ 작전에는 ‘필요시 유인해서 격멸한다’는 개념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즉 기존 작전개념을 엄정하게 적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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