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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무도', 제 마음도 배달해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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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방송 캡처)

 

'무한도전'이 감동의 배달로 따뜻한 정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편에서는 해외에 있는 한국인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러 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첫 타자는 멤버 박명수와 유재석 그리고 정준하.

멤버 정준하는 40시간의 비행 끝에 아프리카 가봉에 도착했다. 그곳에 사는 아들을 위해 한국에 있는 어머니가 준비한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정준하는 사연 주인공이 돌아오기 전에 깜짝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어머니로 분장한 정준하는 사연 주인공을 맞았고, 그는 어머니가 보낸 음식이라는 것을 모르고 익숙한 맛에 감탄했다.

정준하의 고백으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어머니가 손수 보낸 각종 반찬들, 만둣국, 되비지 등 추억의 음식을 먹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어머니가 보낸 영상 편지와 손 편지가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정준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사연 주인공과 포옹했다. 먼 타향 땅에서 살고 있는 아들과 한국에 있는 어머니가 그를 매개로 만나는 순간이었다.

박명수와 유재석 역시 각자의 목적지로 떠났다. 박명수는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 유재석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페이엣빌로 향했다.

여정은 험난했다. 박명수는 프랑스 파리,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등을 경유해 푼타 아레나스까지 가야 했다. 총 21시간의 비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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