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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 "청사 공간은 만족, 이동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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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들은 업무 및 휴식·문화공간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는 반면, 관내 이동이나 구내식당 등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 세종청사관리소(소장 조소연)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3단계 이전이 완료(2014.12월)된 이 후인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입주공무원 10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모두 6개 항목으로 실시된 설문에서 공용공간과 휴식공간, 업무공간 및 문화예술 시설 등은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인 반면 청사내 이동과 구내식당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이에 따라 향후 통근과 관내 이동 관련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사관리소는 앞으로 단기적으로는 세종시와 협의해 청사내 마을버스 운영과 자전거 시설을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 또 구내식당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다양한 이벤트 제공과 구내식당 품질관리위원회 운영 등으로 식사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공용공간 활용도 제고를 위한 청사 내부 공간활용 개선과 청사 내 공용부지 등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이른바 ‘세종청사 명소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조소연 소장은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청사 내 트램 건설과 공용부지 공용부지 공원화 계획의 경우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해 볼만 하다”며 “특히 민간이 운영하는 대중교통 확충 등 관내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소 측은 “이번 설문을 통해 나타난 근무 환경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서는 입주 공무원들과의 소통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만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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