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제공)
KT CS는 스팸차단 앱 '후후'의 국내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출시 2년 만에 1천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후후'는 지난 2013년 8월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기반 무료 앱으로, 2천200여 만 건의 114 및 스팸DB를 통해 발신번호 식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후후'에 스팸신고가 접수된 전화번호 수는 248만 건에 육박하고, 이 중 114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는 93%인 231만여 건이었으며, 이용자들이 등록한 총 스팸신고 건수는 4천700여 만 건이었다.
'후후'를 통해 식별되는 통화 및 문자 건수는 월 평균 16억 건이고, 이 가운데 스팸전화의 비중은 30% 정도인 월 평균 5억여 건에 달했다.
이는 1천500만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10번 중 3번' 꼴로 스팸전화나 문자를 걸러낸 셈이라는 분석이다.
진화하는 스팸전화에 맞서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해온 '후후'는 올 1월 스마트워치 등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버전을 출시한데 이어, 5월에는 '알약 안드로이드'와 제휴해 스미싱 탐지기능을 추가했으며, 아이폰 버전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