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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15년 간 55개 해외광구사업 중 수익은 단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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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의원, 이라크 Hawler 등 5개 해외광구는 회수율 '제로'

석유공사 로고

 

석유공사가 지난 15년 동안 해외광구사업으로 회수한 금액이 투자액 대비 1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1999년부터 15년 동안 해외자원개발사업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55건의 해외광구사업에 총 16조 4천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정희 의원은 이 가운데 회수금은 2014년 말 기준으로 1조 8천억 원에 그쳐 투자액의 1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5개 해외자원개발 사업 중 2002년 12월 인수계약한 인도네시아SES 광구에서만 약 6,600억 원을 투자해 약 7,700억 원을 회수했다.

그러나 나머지 54개 해외개발사업에서는 회수율이 투자금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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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B정부 때 투자한 해외광구 중에서 이라크 Hawler, 카작KNOC Caspian, 미국 Old Home, 미국 Parallel, 미국 Northstar 광구는 현재까지 회수율이 ‘0’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이명박 정부시기인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투자액의 10배에서 20배에 달하는 비용을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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