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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감독도 인정한 이승우, 그리고 장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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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강국 브라질의 17세 이하 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스 아마데우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2군팀에서 활약하는 이승우가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의 7번과 10번, 11번, 19번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

브라질은 남미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축구 강국이다. 월드컵에서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의 프로축구리그에서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브라질은 다음달 칠레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자국의 명문 클럽에서 세계적인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이들은 U-17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축구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U-17 월드컵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나이지리아와 2차전(1-2패)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크로아티아(2-1승)와 한국(2-0승)을 차례로 꺾고 남미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의 진가를 선보였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유망주들과 이번 대회를 찾은 브라질 감독의 눈에는 어떤 선수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을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에서 활약하는 장결희는 비록 교체 출전이었지만 브라질과 경기에 출전해 상대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브라질 U-17 대표팀의 카를로스 아마데우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4개국 중 한국이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개인 플레이보다는 팀 플레이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조직력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마데우 감독은 “수비에서 미드필드, 미드필드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경기가 인상적이었다. 7번(박상혁)과 10번(이승우), 11번(장결희), 19번(황태현)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수비수 황태현(광양제철고)을 제외한 박상혁(매탄고)과 장결희, 이승우(이상 바르셀로나)이 모두 공격자원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를 보유한 브라질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이들의 U-17 월드컵 활약에 더 큰 기대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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