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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 솔로 앨범 '리얼'이 전진에게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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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현장] 솔로 컴백, 신화 전진

신화 전진이 7일 오후 중구 정동극장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REAL)'의 음악감상회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취재진 앞에 선 신화 전진의 표정은 밝았다. 7년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한 기쁨과 공들인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는 기쁨이 가득 묻어났다.

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는 전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AL#'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전진은 총 5곡의 신곡을 들려주며 직접 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진의 이번 신보에는 댄스곡 이외에 발라드, 어쿠스틱 사운드, 미디움 템포 팝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초반 반응은 좋다. 이날 0시 공개된 직후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는 3개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대부분의 주요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팬들 역시 "전진이 또 한 번 성장했다"며 긍정적인 평을 내놓는 중이다.

"새 앨범에 대한 반응을 보느라 잠을 설쳤다"면서도 전진의 표정이 밝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는 "팬들의 반응이 좋아서 만족스럽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숨은 노력을 많이 했다. 꼭 들려 드리고 싶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담아 '리얼'로 앨범명을 정했다"고 말했다.

전진은 바쁜 스케줄을 쪼개 '진짜 전진'을 담아내려 노력했으며,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열정을 쏟았다. 그만큼 이번 앨범은 전진에게 의미가 깊다. "데뷔 후 17년이 지났지만, 이번 앨범을 계기로 새로 태어난 느낌"이란다.

전진은 "한 곡 한 곡이 전부 타이틀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작업했다. 만약 지난해에도 앨범을 냈다면 이번만큼 열심히 안 했을 거다. 7년 만에 내는 솔로 앨범라 더욱 열심히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래서일까. 전진은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 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타이틀곡 제목을 고민했던 일화, 팀 멤버 에릭과의 작업 후일담, 작사를 하면서 고민했던 지점 등 한 시간이 넘도록 이야기를 이어갔다.

다음 앨범도 벌써 준비 중이다. 전진은 "리패키지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지금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전진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와우와우와우'는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Lookin’ at, Lookin’ at, Looking at you' 등 반복되는 가사와 점점 빠져들게 하는 보컬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신화 에릭이 랩 피처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생에 첫 음악감상회를 마친 전진은 향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4일에는 단독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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