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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수석, 16일 '북핵 문제 진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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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북핵 문제 진전에 관한 한미 양국 간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실시한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황 본부장은 관련 일정을 위해 오는 13일 출국해 18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한다.

황 본부장은 16일 오후 워싱턴에서 미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 진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한·중이 지난 2일 정상회담과 7일 6자회담 차석대표 협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비핵화 대화에 동력을 마련할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다음 달 10일 장거리로켓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 양측은 한·중 정상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분명히 반대를 밝힌 것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중국이 북핵 문제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견인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달 하순 미·중 정상회담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다음 달 16일 한·미 정상회담 등 주요국 간 긴밀한 논의 기회를 계기로 북핵 문제에 진전을 꾀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황 본부장은 워싱턴 방문에 앞서 13∼15일 뉴욕에서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대사들을 만나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황 본부장은 방미 기간에 미국 행정부 고위 인사와 의회·싱크탱크 주요 인사들도 만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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