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내외 무대마다 경남 진주에서 생산된 '진주실크'의상을 입으면서 고향 경남의 아름다움을 전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광복 70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 때 조수미가 입고 나온 드레스는 우리나라에서 직조된 원단으로 제작된 진주 실크 드레스다. 조수미의 의상을 전담하고 있는 오트쿠튀르 드레스 디자이너 서승연이 제작했다.
조수미는 지난 5월 클래식 전공 학생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에서 진주실크로 제작된 드레스를 처음 입었다.
이어서 지난 6월 27일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 콘서트'에서도 이 드레스를 입고 공연을 펼쳤다.
경남 창원이 고향인 조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공연에 진주 실크드레스를 입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