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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부터 밴드까지…K음악의 저력, '뮤콘'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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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10월 6~8일 DDP 일대서 열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K음악으로 글로벌 시장의 경계를 허물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가 네 번째 출발을 선언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뮤콘'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는 '음악으로 경계를 허물다!'라는 콘셉트 아래 10월 6~8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열리며 ▲글로벌 뮤직 콘퍼런스 ▲쇼케이스 ▲1:1 비즈매칭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로드쇼에서 "올해로 '뮤콘'이 4회째를 맞았다. 세계 유수 음악 마켓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라며 "'뮤콘'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명실상부 글로벌 아티스트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많은 19개 해외 페스티벌 디렉터를 초정했고,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또 중국 음악 업계와의 교류도 강화하려 한다. K뮤직이 경계를 허물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뮤콘'은 이날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51개팀의 라인업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아이돌 그룹부터 실력파 밴드까지 다양한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록·모던록 부문에 가장 많은 뮤지션이 참가하는데, 혁오, 장기하와얼굴들, 국카스텐, 피해의식, 해리빅버튼, 로큰롤라디오, 24아워즈, 바이바이배드맨 등 16개의 록밴드가 이름을 올렸다. 또 댄스·일렉트로닉 부문에는 더블유앤자스(W&JAS), 마마무, 러브엑스테레오, 이디오테잎 등 6개팀이, 랩&힙합·리듬&블루스·소울 부문에는 알리, 소울트레인, 딥플로우, 이루펀트 등 5개 팀이 출연한다.

팝·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는 바버렛츠, 고래야, 이채언루트, 킹스턴루디스카,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 등 7개 팀이 공연을 펼치며 B1A4, 빅스타, 여자친구, 하이포 등 아이돌 그룹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 밖에 조 플리조, 훌라후프, 더 케이디엠에스 등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에서 참가한 해외 뮤지션도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에게는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먼저 해외 전문 프로듀서와 공동으로 곡 작업을 진행하는 '프로덕션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이 있는데, 올해는 어셔·크리스 브라운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네이트 데인자힐스, 미국 힙합 사운드 엔지니어 데이브 애론, 라틴팝 대중화의 주역인 마우리시오 게레로 등 음악 거장 5명이 참가한다.

또 미국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프랑스의 미뎀 등 11개 해외 뮤직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참여해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을 초청하는 '페스티벌 디렉터스 초이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내외 뮤지션들이 공동으로 곡 작업을 하는 '송 캠프' 프로그램에도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가하는데, 국내 대표 힙합 듀오 가리온과 미국 래퍼 겸 힙합 프로듀서 자레드 에반, 영국 댄스뮤직 프로듀서 뉴톤과 국내 DJ 바리오닉스 등이 공동 음반 작업을 통해 곡을 발표하고 함게 무대를 펼친다.

이날 로드쇼에 참석한 아티스트들은 소감과 각오도 밝혔다. 대체로 "'뮤콘'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퓨전 재즈밴드 에이퍼즈의 송슬기는 "우린 결성된지 1년 밖에 안 된 신생팀으로 소속사도 없어 홍보수단이 부족하다. 클럽 공연, 경연에 참가하는 게 전부"라며 "'뮤콘'은 우리 같은 팀이 음악을 알릴 수 있고, 해외 뮤지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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