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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은 영원하다? 이혜정, '마리텔' 입성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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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한 요리 연구가 이혜정. (사진=방송 캡처)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 새 멤버를 맞이한다. 바로 요리연구가 이혜정, 메이크업아티스트 손앤박, 개그맨 박나래, 장도연 등이 합류하는 것.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이혜정의 출연이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요리계의 '빅마마'로 알려져 있다. 1993년 대구 MBC 요리 강사로 데뷔한 23년 경력의 요리 연구가로, 특유의 입담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쿡방'(Cook+방송)이 대세가 된 이후, 주로 많은 예능프로그램들은 남성 요리 연구가나 셰프들에게 초점을 맞춰왔다. 여성 시청자들의 호응도 덕분인지 인기 반열에 올라서게 된 이들이 대다수 '요리하는 남자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혜정의 손 끝에서 요리하는 여성의 '쿡방'이 어떻게 탄생하게 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미 방송 경험이 풍부해, 초반에 금방 캐릭터를 잘 잡아 나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혜정의 투입은 여전히 '쿡방'의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마리텔'은 방송 초반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쿡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이 떠난 이후, 아직 이렇다 할 최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혜정이 또 한 번 '마리텔' 쿡방의 전성시대를 열 지 두고 볼 일이다.

이혜정 외에 복식조를 이루는 이들로 '마리텔'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 할 가능성도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앤박'의 손대식과 박태윤, 대세 개그맨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나래와 장도연은 각기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매력 포인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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